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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2

달러 버는 친구와 커피 한 잔! 외화 수입자의 소비는 뭐가 다를까? 달러 버는 친구와 커피 한 잔! 외화 수입자의 소비는 뭐가 다를까?며칠 전,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 대화가 들려왔다.“유로 환율 올랐을 때 환전 좀 해놨어. 이번 달은 괜찮아.”디지털 노마드처럼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요즘 이런 사람들, 진짜 많아졌다.나도 외화 수입자 친구들이 여럿 있는데, 그들의 소비 패턴을 보고 있으면 우리랑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낀다. 커피 한 잔에서 시작된 이 작은 차이가, 생각보다 꽤 큰 문화 차이로 이어진다.달러로 버는 친구, “이 정도면 싼 거 아냐?”미국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친구 A는 서울에 살며 매달 3,000달러 정도를 받는다.요즘 환율 기준이면 약 400만 원 정도다. 한국에서 혼자 사는 데엔 꽤 여유 있는 금액이다.“5천 원짜리 커피가 왜 비.. 2025. 4. 24.
노년층의 자산 구조, 젊은 세대와 얼마나 다를까? 한국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자산 구조도 세대 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은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구성 방식과 소비 패턴은 젊은 세대와는 확연히 다르다. 이 글에서는 노년층과 청년층의 자산 구성 차이를 중심으로, 그 경제적 함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1. 부동산 중심의 자산, 노년층의 전형적인 모습노년층의 자산 구조는 단연코 ‘부동산’ 중심이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가구의 전체 자산 중 70% 이상이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다. 30~40년 전 주택을 매입한 세대들이 자산의 대부분을 아파트, 단독주택, 토지 등에 투자해왔기 때문이다. 그 결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혜택을 크게 받은 세대가 되었고, 자산 가치도 자연스럽.. 202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