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세 10만 원이라는 믿기 힘든 조건의 신축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나 역시 “정말 이런 조건이 가능한가?” 싶어 직접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지역에도 실제 사례가 있었다.
보통 신축 아파트는 월세가 10만 원대일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저렴한 임대 조건이 가능해진 걸까?
이번 글에서는 월세 10만 원 미분양 아파트의 등장 배경부터 실제 사례, 장단점, 계약 시 고려할 사항까지 자세히 정리해보았다.
목차
1. 월세 10만 원 미분양 아파트란?
2. 이렇게 싼 이유는?
3. 월세 10만 원 아파트는 어디?
4. 이런 사람에게 추천!
5. 계약 전 꼭 확인할 사항

1. 월세 10만 원 미분양 아파트란?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신축 미분양 아파트의 임대 전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물량을 없애기 위해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대폭 낮춘 임대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다.
✔ 월세 10만 원 미분양 아파트의 특징
• 신축 아파트: 분양이 끝나지 않은 미분양 물량 활용
• 보증금이 높음: 보통 9천만 원~1억 원대
• 월세 부담 최소화: 10만 원 수준으로 저렴
• 건설사 직접 임대: 미분양 해소 목적
이러한 아파트들은 주로 지방 중소도시에서 나타나며, 익산, 광양, 김포, 고양 등의 사례가 있다.
2. 이렇게 싼 이유는?
보통 신축 아파트는 높은 월세가 일반적인데, 왜 이렇게 저렴할까?
✔ 저렴한 월세가 가능한 이유
1. 미분양 해소 전략 – 미분양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기 위해 임대로 전환
2. 건설사의 자금 회수 목적 – 보증금을 높게 설정해 초기 비용을 일부 회수
3. 시장 경쟁력 확보 –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을 제시해 임차인 유치
즉, 건설사가 손해를 감수하면서라도 공실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다.
3. 월세 10만 원 아파트는 어디?
그렇다면 현재 월세 10만 원 미분양 아파트 사례로 주목받는 곳들을 살펴보자.
① 익산 광신프로그레스 더 센트로
• 보증금 9,990만 원 / 월세 10만 원
• 전용 84㎡(34평) 신축 아파트
• 미분양 해소를 위해 저렴한 임대 전환
• 현재 90% 이상 계약 완료
② 경기도 김포 ‘장기 초당마을 국민임대주택’
• 보증금 3,000만 원 / 월세 10만 원
• 한강 신도시 인근
• 최대 30년 거주 가능
③ 경기도 고양 ‘능곡샘터3단지 50년 공공임대’
• 보증금 2,500만 원 / 월세 10만 원
• 소득, 자산 제한 없음
• 최대 24년 거주 가능
이렇게 신축 미분양 아파트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에서도 월세 10만 원대 아파트가 존재한다.
4. 이런 사람에게 적합할 듯
✔ 월세 10만 원 미분양 아파트가 적합한 경우
✅ 보증금(약 1억 원) 마련이 가능한 사람
✅ 월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싶은 사람
✅ 신축 아파트 거주를 원하는 사람
✅ 지방 거주가 가능한 사람
반대로 보증금이 부담스럽거나, 단기 거주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5. 계약 전 꼭 확인할 사항
✔ 임대 계약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
1. 보증금 반환 조건 – 만기 시 원활한 보증금 반환 여부 확인
2. 관리비 – 월세가 저렴한 대신 관리비가 높을 가능성 고려
3. 계약 기간 및 위약금 – 중도 해지 시 위약금 여부 확인
특히 보증금이 높게 책정된 만큼, 반환 조건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월세 10만 원 미분양 아파트는 신축 아파트를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높은 보증금과 계약 조건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 장점
✅ 신축 아파트 거주 가능
✅ 월세 부담 최소화
✅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높은 가격
✔ 단점
❌ 보증금이 높아 초기 자금 부담 발생
❌ 관리비 등 추가 비용 고려 필요
❌ 지방 위주로 공급
미분양 아파트의 임대 전환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심이 있다면 지역별로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보면 좋을 듯 싶다
나 같으면 이 조건이면 고민은 좀 해보겠지만, 실제로는 관리비가 얼마나 나오는지가 가장 큰 변수일 것 같다.
그러나 만약 내가 보증금 1억을 가지고 있다면, 서울 전셋집과 이 아파트 중 어디를 택할까? 단기 거주 목적이라면 이쪽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느껴진다.
분명 누군가에게는 이런 미분양 아파트가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에겐 분명 절호의 찬스지만, 또 누군가에겐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될 수도 있는 아파트. 결국, 답은 스스로 판단하고 준비한 자에게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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