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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해외 각국의 세금 제도 & 절세 방법 비교

by 채삐 2025. 4. 2.

이번 연말 정산 때 세금을 토해내고 나서 절세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졌다. 해외에 대해 궁금증이 많다보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 세금 제도가 궁금해져, 한번 알아보았다!


1. 나라별 세금 제도, 왜 차이가 클까?

세금은 나라의 경제 시스템과 정부 정책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같은 소득을 벌더라도 어떤 나라에서는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세금 부담이 적다.
 
예를 들어, 북유럽 국가들은 높은 세율을 유지하면서도 복지 혜택이 강한 반면, 싱가포르나 홍콩과 같은 국가들은 낮은 세율로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그렇다면 각국의 세금 제도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리고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 미국 vs. 유럽: 소득세와 절세 전략 차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모두 소득세를 부과하지만, 세금 체계와 절세 방법에는 큰 차이가 있다.
 
미국은 연방세와 주(州)세가 따로 부과되는 구조다. 미국의 소득세는 누진세 방식으로, 소득이 많을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하지만 다양한 세액공제(Tax Credit)와 공제항목(Deductions) 덕분에 실질 세율을 낮출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인연금계좌(IRA)나 401(k)에 저축하면 일정 금액을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국가들이 미국보다 높은 소득세율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등은 소득세 최고 세율이 50%를 넘는다. 하지만 유럽은 의료보험, 교육, 연금 등 복지가 잘 갖춰져 있어 높은 세금을 내는 대신 혜택을 많이 받는다. 유럽에서는 절세보다는 법인 설립을 통해 세금 부담을 낮추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아일랜드는 법인세가 12.5%로 낮아 많은 기업들이 유럽 본사를 아일랜드에 둔다.

 

3. 아시아 & 중동: 낮은 세율과 절세 전략

아시아와 중동은 비교적 세금 부담이 적은 지역이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법인세와 소득세가 낮아 기업과 고소득자들에게 매력적인 나라다.
싱가포르는 소득세 최고 세율이 22%이며, 홍콩은 17%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다. 또한, 배당소득세와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가 없어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국가다.
 
중동 국가들(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개인 소득세가 아예 없는 곳이 많다. 대표적으로 아랍에미리트(UAE)는 소득세 0% 정책을 유지하며, 글로벌 부자들이 세금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세를 도입하는 등 세금 정책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이런 국가에서 절세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는 것은 해외 거주자(Expats) 세금 혜택이다. 예를 들어,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거주하면서 해외 소득을 신고하지 않으면 세금을 거의 내지 않아도 된다.


4. 한국과의 비교 & 결론

한국의 소득세율은 최고 45%로 높은 편이며, 세금 부담이 있는 나라에 속한다.
 
특히, 근로소득세와 종합소득세 부담이 크고, 부동산 보유세도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절세 전략으로 연금저축계좌(IRP), 장기투자 세금 혜택, 부동산 절세 전략 등이 활용된다.
 
해외 세금 제도를 비교해보면, 소득세 부담이 낮고 절세가 쉬운 국가들이 많다. 따라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세금이 낮은 국가로 이주하거나, 해외 법인을 활용해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각국의 세법이 다르므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각국의 세금 정책은 경제 환경과 정부의 재정 운영 방식에 따라 크게 다르다.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국가들은 복지 혜택이 크고, 낮은 세율을 유지하는 국가는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
 
본인의 재정 상황과 투자 전략에 맞는 세금 관리가 필요하며, 글로벌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절세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의 세금은 국민으로서 굉장히 부담 되고 있는게 사실이라 조금 더 절세혜택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